모발 다시나기 (두피-탈모4)
머리카락과 다시나기

머리카락 다시나기 한 옛날 영화에서 늙어가는 왕에게 머리를 검게 염색해 주었더니 회춘이 되었다고 좋아 날뛰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한약재 중에도 “하수오(何首烏)”라는 이름이 있다. 한 왕이 행차 중에 만난 한 사람이 머리카락은 새까만데 나이가 아주 많음을 알고 놀라 그 연유를 물으니,한 약재를 보여주며 이것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대답하였기에‘하수오?’(어찌 머리가 검은가?)라는 물음이 곧 그 약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예나 지금이나 젊음은 모든 사람들의 선망입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모발은 신장(腎臟)에서 주관하며 그 왕성함(榮)이 머리털에 나타납니다. 또 피가 왕성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있고, 피가 쇠약해지면 머리털도 쇠약해지며, 피에 열이 많으면 머리털이 누렇게 되며,피가 손상되면 머리털이 하얗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여자는 5*7(35세)에 얼굴에 주름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며, 6*7(42세)에 머리가 셉니다.남자도 5*8(40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6*8(48세)에 머리가 셉니다. 즉, 경락을 따라 음양의 정기가 잘 공급이 되면 머리카락과 안면이 모두 왕성하고 윤기가 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폐경(肺經)에서 기를 모으지 못한 허손(虛損)의 질환입니다.양생자는 마땅히 미리 보정혈약(補精血藥)을 복용하여 방지한다.“고 하였습니다.

“노화로 머리털이 빠지는 것은 화기가 타올라(火炎) 피를 말리(血燥)는 까닭입니다.또, 머리카락이 푸석푸석(髮燥)한 것은 담경에 분노의 화(怒火) 때문입니다. 한 남자가 젊어서 머리가 모두 빠져 육미지황환을 먹였는데 오래지않아 머리카락이 나고 두 달여 만에 복구되었습니다. 한 부인이 젊은데 머리털이 다 빠져 한줌이 남았는데맥이 약하고 현삽하니 이것은 기름진 음식을 먹어 열을 발생하고 습담이 가슴에서 훈증하여 머리카락의 뿌리의 피를 점차 고갈시켜 빠지는 것입니다.

방풍통성산에서 망초를 빼고 사물탕과 함께 달여 두 달에 습열이 점차 해소되어약을 중단하고 담백하게 먹으며 일 년을 조양(調養, 조절하고 기름)하니 복구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상용 처방에 자영산, 삼성고, 국화산, 무운산, 이선환, 생독오운유, 생모단, 금수녹운유, 팔물탕, 사물탕, 방풍통성산 등으로 기록하고 상용 약재로 지황, 우슬, 한련초, 반하, 죽역, 하수오, 파초유, 괴실, 호도, 호마, 웅지, 백합분, 양분 등을 사용한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이상을 살펴보면 그 시대에도 나름 몇 가지 원인을 분류하여 치료 하였습니다. 즉, 신경, 폐경의 허쇠, 노화, 담경의 화(분노, 스트레스), 습열, 습담 등의 원인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여 치료하였던 것입니다. 그 치료는 마시는 탕약과 바르는 기름이나 분말, 그리고 침술 치료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두피에 약을 바르고 복용하는 치료법이란 뜻으로더마힐(得摩詰) 요법이라고 부릅니다.

  • 작성일
  •   :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