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나 풀이나 (두피-탈모2)

머리카락과 풀

나무 한의학에서 인체의 털은 폐경, 신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털을 모발(毛髮)이라고 할 때, 털의 재료는 신경에서 공급하고, 계속해서 자라나게 하는 힘은 폐경에서 공급한다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모발이란 생물의 표피에 나는 가는 털로써 지표에 나는 초목에 비유됩니다.

초목이 발아하여 영양물질의 대사를 하는 작용이 신경의 기능이라면햇볕과 온도를 통하여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은 폐경의 기능이라 하겠습니다.만약에 햇볕이 충분하더라도 지표에 수분과 영양이 부족하거나 수분과 영양이 충분하더라도 적당한 온도와 햇볕이 없으면 어떠한 식물도 자라지 못하며 기존의 식물도 말라 죽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경과 폐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피부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모발은 탈락하거나 새로운 모발이 나지 못하게 됩니다. 또 너무 수분이 많아도 혹은 수분이 없어도 대지는 늪이 되거나 사막이 되어 식물이 살기 척박한 환경이 되고 맙니다.두피의 지루성 혹은 건성 피부나 탈모, 흰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두피의 질환이나 탈모의 본질입니다.

실크로드를 따라가다 보니 일 년에 강수량이 20mm정도에 불과한 ‘트루판’에포도나 과일을 가꾸는 농업이 왕성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고대부터 저 멀리 설산에서부터 지하수로를 파서 눈 녹은 물을 끌어다 농업 혹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사막국가인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로 관개수로를 통하여 농업국가로 발전하였습니다.

우리도 두피의 건강이 나빠져서 염증이 진행이 되고모발이 자라지 못한 환경이 되었다 할지라도만약에 관개수로를 통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면피부가 건강해지고 모발이 왕성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용문산 천년 은행나무에 매년 주렁주렁 수액을 꼽고, 나무 밑동에 막걸리를 듬뿍 먹이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마치 말라가는 나무에 수분과 영양과 햇볕을 주듯이 두피와 모발환경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면 예전의 영화에 버금가는 상태를 다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더운 여름 문을 닫으면 덥고, 열자니 모기가 들어와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모기장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창조하니 모든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그렇다, 사막에 풀과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연구를 거듭하면 반드시 그 해결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계속)

  • 작성일
  •   :  2012-08-18